살풀이춤 박수연 씨 등 10명 '해외 명예전승자'로 선정

2014-06-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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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살풀이춤 및 승무의 전승자인 박수연 씨 등 10명이 '해외 명예전승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수연 씨를 비롯해 강대승(강령탈춤), 김경희(승무), 김응화(태평무), 지윤자(가야금, 이상 미국 활동), 정한수(강령탈춤), 한창현(송파산대놀이 및 탈춤, 이상 캐나다 활동), 원경애(가야금), 김종철(남사당놀이), 김묘선(승무 및 살풀이춤, 이상 일본 활동) 등 '해외 명예전승자'를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며 전통 무형 문화의 보급에 이바지한 사람이 대상이다. 재외공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이들은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등과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국내 관련 행사가 열리면 고국 방문 기회와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명예전승자’ 선정은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보급과 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해 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류를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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