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1~ 14일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22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에 도내 포장관련 기업 10개사와 참가해, 총 98건의 상담과 1천9백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은 1993년부터 시작돼 아시아 지역 대표 포장산업·가공기술 전시회로, 독일 미국 영국 대만 싱가폴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며 매년 전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태국의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는 2억 6천만불 규모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국내 식품가공기계 및 포장관련 기업의 태국 시장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2010년 18회 전시회부터 경기도관을 운영해 올해 5회째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부스장치와 디렉토리 북 등을 한국적인 이미지로 제작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화성시 소재의 팩커즈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총 3건의 현장계약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전시회에서도 베트남 T사와 13만불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김포시 소재의 ㈜브이에프코리아는 2010년부터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했는데, 올해는 싱가포르 소재의 R사와 30만불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할 예정인데,자세한 사항은 전시컨벤션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