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국 “김남일 왜 해설하는거냐” 독설 날려

2014-06-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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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힐링캠프’에 나온 축구선수 이동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선 축구 스타들을 평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in 브라질’에 출연한 이동국은 각 방송국 해설위원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김남일은 대체 거기 왜 있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남일은 밥을 먹거나 축구를 할 때도 말이 없다. 사석에서도 말이 없는데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얘기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에 대해서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은 그의 해설을 절대 들으면 안 된다. 선수들이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수한 건 선수 본인이 가장 잘 안다. 그걸 다른 사람들을 통해 또 들으면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안정환도 기술이 좋은 선수지만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영표에 대해서는 “워낙 말을 잘하기 때문에 큰 기대가 안 된다”라고 평했다.

해설위원으로 왜 도전하지 않냐고 묻자 “내가 사투리 쓸 것 같다. 생방송인데 간혹 흥분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올 것 같다. 그건 정말 보기 싫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구선수 이동국을 비롯해 강부자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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