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시(한국시각)부터 시작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G조 독일과 포르투갈 전에서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1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 킥에 성공한 것을 본 후 약 30초간 “골”을 외쳤다. “브라질이니까 브라질 스타일로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FC 서울 축구선수 차두리는 SBS 해설위원으로 첫 중계 방송에 도전했다. 차두리는 중계 직전 오프닝에서 “반팔옷을 입어도 못 견딜 정도로 더운 날씨다. 독일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치룰지 걱정된다”며 “독일팀의 비밀 전술 훈련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차두리는 독일 프로축구 빌레펠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 뒤셀도르프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를 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