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가구 이상 ‘특급’ 대단지 프리미엄 누려볼까

2014-06-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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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단지 3만1000여가구 연말까지 공급

'e편한세상 광주역' 조감도.[이미지=대림산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통상 대단지로 분류되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보다도 규모가 더 큰 2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안정성 및 환금성이 높고 교통시설이나 학교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 인기를 끈다는 공통점이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2000가구 이상 단지는 13곳 3만1000여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4곳 1만2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4281가구), 세종시(5155가구), 부산(5108가구)은 각각 2곳이 분양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일대에 ‘e편한세상 광주역’을 이달 중 공급한다. 2122가구(전용 59~84㎡) 규모로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콘셉트로 지어진다. 커뮤니티·근린생활시설을 동선에 따라 배치한 센트럴 애비뉴가 들어선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5곳 세워지며 병설유치원이 포함된 초교 부지가 마련됐다. 중학교 부지도 가깝다. 1.2㎞의 테마 가로수길이 단지를 들러싸고 축구장 3배 크기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세종시 2-2생활권에서는 롯데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8월 P1구역에 194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계룡건설 컨소시엄은 하반기 P3구역에 3171가구를 내놓는다. P1·3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단지 동 간격과 높이 등 완화된 건축규제가 적용된다.

동문건설은 9월 평택시 칠원동에 ‘평택 동문굿모닝힐’ 3867가구(전용 59~84㎡)를 선보인다. 단지 내 공원과 초·중교,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이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에도 같은달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전용 59~84㎡) 중 13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세계백화점·천안종합버스터미널·대전지방검찰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가깝다.

같은달 대방건설은 양산물금택지지구 33블록 ‘양산대방노블랜드 7차’를 공급한다. 2174가구(전용 59~102㎡) 규모로 구성된다. 1~6차를 공급한 양산대방노블랜드는 8차까지 7000여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9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1959가구(전용 59~114㎡) 중 135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금정구 전통 학군 선호지역이며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분 2372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분양한 1차분과 함께 5084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풍무역(가칭)이 도보 거리고 김포 3대 명문고인 김포고·사우고·풍무고, 사우동 학원가가 가깝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대연2구역 롯데캐슬’(가칭)을 9월 내놓는다. 3149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893가구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안대교와 황령터널이 차로 1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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