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만족도 전국 1위는 부산…살기좋은 지역 분양물량 주목

2014-05-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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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지난 2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는 '2014 전국 지자체 평가' 결과를 통해 '주거상태 만족도'가 높은 전국 상위 10곳을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작년 1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단체에 대해 전국 2만10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주거만족도 전국 1위는 부산 연제구로 나타났으며,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에 랭크된 지역은 전통적으로 교통, 교육, 생활, 행정 편의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도 진행 중에 있어 조사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만족도 1위를 차지한 부산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부산시청과 경찰청, 국세청과 법조타운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부산 지하철 1·3호선이 지나 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으로 부산 시청역 인근 첫 재개발사업인 '브라운스톤 연제'는 단기간 100% 계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3위를 차지한 해운대구 역시 센텀시티 개발로 부산 신흥부촌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9위를 차지한 대전 유성구는 과학을 대표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온천을 특색으로 한 관광특구 등이 조성돼 있으며, 세종시 배후도시, 노은·도안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정주여건이 강화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유성구는 1990년 8만여 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32만 명을 기록, 2020년경에는 인구 40만 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6월은 선거, 월드컵 등 국가적인 이슈가 많아 분양 물량이 감소 하겠지만, 전국적으로 정주여건이 좋은 알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조성되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죽동지구의 마지막 자리에 '죽동 대원칸타빌'이 내달 13일 분양 예정이다. 전용 74·84㎡ 113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84A·B 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에 3면개방형 설계가 적용 됐으며, 거실 폭이 무려 5.2m에 달해 채광과 환기는 물론 쾌적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1층 세대에는 테라스가, 최상층 세대는 3.6m의 넓은 천정고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커뮤니티존, 스포츠존 등의 시설을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연결되는 총면적 약 1만5000㎡ 규모의 대규모 근린공원과 단지 내부 중앙잔디광장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췄다.

계룡건설은 오는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933-65번지 일대에서 '센텀 리슈빌'을 분양한다. 계룡건설이 부산에서 8년여 만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59~107㎡, 총 753가구 중 54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부산 도심하천인 수영강과 바로 접하고 있어 강 조망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인 센텀시티에는 백화점 신세계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또 컨벤션센터 BEXCO(벡스코),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누리마을APEC하우스 등 업무·문화시설도 위치한다.


SK건설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센텀리버 SK 뷰'를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총 52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64㎡, 84㎡ 중소형 구성으로 보기 드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앞으로 펼쳐지는 수영강 전망과 센텀시티, 광안대교, 장산 등 부산의 대표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광안대교, 원동IC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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