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중국 남성, 월드컵 시청하다 사망

2014-06-16 16:16
  • 글자크기 설정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중계를 시청하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베이징의 식당가. [베이징 = 중궈신원왕]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브라질 월드컵 축구경기'를 시청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세의 이 남성은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사망 당시 TV 화면에는 월드컵 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부검 결과 이 남성의 사인은 밤새도록 축구경기를 시청한 데 따른 피로나 심장마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수많은 축구팬들은 새벽에 생중계되는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특히, 최근 베이징 등 대도시 식당가에서는 한밤중에도 지인들과 모여 TV 생중계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