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 물산업연구센터가 국토교통부의 제주권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지역거점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교통부 산하)에서 ‘지역기술의 경쟁력 강화’ ‘지역의 특화기술 발굴’ ‘핵심인재 양성’ 등을 주도하기 위해 건설교통기술 R&D 허브를 전국 6대 권역에 구축하고 있다.
이후 사업계획서 보완 등을 거쳐 지난 15일 협약을 체결, 앞으로 제주지역의 건설교통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발굴·관리하는 전담기관 역할을 맡게 됐다.
거점센터는 제주지역에 필요한 △건설교통 분야 R&D 수요조사 △신규 과제발굴 △전문인력 양성 △연구성과 사업화 △지역내 건설교통분야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원 물산업연구센터 센터장은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온 물산업연구센터가 이번 거점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수자원 분야 연구는 물론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사업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