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중국 본격 진출… '두 도시 이야기' 출연

2014-06-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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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중국 진출[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지진희가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중국 매체 소후 연예에 따르면 지진희는 지난 13일 열린 영화 '탁혼연맹(拆婚联盟, 두 도시 이야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함께 출연하는 중국 배우 천이한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지진희 같이 매력적인 분과 연기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 역시 "천이한 씨 같은 아름다운 대만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지진희가 '탁혼연맹'에 출연한다. 아직 촬영 전이다. 중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기대를 부탁했다.

이로써 지진희는 2005년 진가신감독의 '여과애(如果爱)'와 김풍기 감독의 '길 위에서', 렁록만 감독의 '적도' 이후 네 번째로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지진희는 최근 아주경제와 있었던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길 위에서'에 대해 "3D로 펼쳐지는 멜로가 멋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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