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유병언 父子 밀항 차단 근무현장 점검

2014-06-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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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항만 근무태세 및 해경 공조체제 등 점검, 근무자 격려 -

▲이성한 경찰청장 보령 방문 [사진제공=충남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경찰청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경영비리 등 혐의로 추적중인 유병언 父子의 밀항 가능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전국의 항구 및 여객터미널 등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6. 15.) 이성한 경찰청장이 보령경찰서를 방문하여 밀항 차단을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경과 공조하며 밀항에 대비하고 있는 오천항을 직접 찾아가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병언 父子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유병언 父子가 밀항을 시도하고 있다는 여러 첩보들이 입수되어 진위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한편,

 해외로 도피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정보․외사부서 등 경찰의 全 기능을 총동원하여 밀항 브로커 동향 파악 및 전국 항구, 여객터미널 등에 대한 수색․탐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장은, 6. 15. 일요일 오후 보령경찰서를 방문하여, 은신 용의처 수색 및 밀항에 대비한 대응상황과 해경과의 공조현황 등을 보고받은 후, 유병언 父子가 해외로 도피할 경우 검거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밀항 시도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전국의 경찰관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고,

 오천항으로 이동하여 해경 및 주민(어촌계장)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항구 주변과 은신 용의처를 탐문활동 중인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은, 조속한 시간 내에 유병언 父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는 한편,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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