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 논란의 원인이)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 정확히 전달해드리지 못한 표현의 미숙함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이 점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위안부 문제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에서도 "본의와 다르게 상처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았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직을 맡게 되면 그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문창극 총리 후보의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창극 후보 해명만 하면 다인가?", "문창극 후보 이 정도 논란이면 사퇴할 만한데 총리 하고픈가 보네", "문창극 후보 역사의식 말 한마디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다지 진심이 안 보인다 사과만 하면 끝인가?"등 옹호보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