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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그리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15/20140615032011801921.jpg)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그리스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벨로리존테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콜롬비아-그리스 경기가 열렸다.
휘슬이 울려퍼진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콜롬비아 쿠아드라도가 패스한 공을 로드리게스가 재치 있게 아르메로에게 넘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르메로는 골을 넣으며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그리스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공격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콜롬비아가 앞선 가운데 후반전에서도 주도권이 콜롬비아에 넘어갔다. 후반 13분 로드리게스가 오른쪽 코너킥을 아길라르가 발을 뻗어 넘겨줬으며, 이 공을 구티에레스가 왼발로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8분 토로시디스의 다이렉트 크로스에 이은 게카스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골대를 맞고 나온 탓일까.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결국 이날 승리는 콜롬비아에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