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김광현(26·SK)이 올 시즌 국내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5회 1사 1루에서 최경철에게 직구 3개를 던져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를 만들고 주무기인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날 김광현 호투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SK는 이날 4-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김광현은 시즌 7승(5패)째를 올렸다.
한편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의 활약으로 한화 이글스를 10-2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