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돌아왔다" LG 상대로 완투승…SK, LG에 4-1 승리

2014-06-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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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국내 투수 가운데 완투승 처음

김광현 완투승[[사진= SK와이번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김광현(26·SK)이 올 시즌 국내 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2010년 6월 20일 문학 KIA 타이거즈 전(9이닝 3피안타 무실점) 이후 1456일 만에 거둔 생애 5번째 완투승으로 올해 프로야구에서 국내 투수 중 처음이다. 올 시즌 김광현에 앞서 완투를 기록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릭 벤덴헐크(삼성 라이온즈) 두 외국인 투수뿐이다.

무엇보다 5회 1사 1루에서 최경철에게 직구 3개를 던져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를 만들고 주무기인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이날 김광현 호투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SK는 이날 4-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김광현은 시즌 7승(5패)째를 올렸다.

한편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의 활약으로 한화 이글스를 10-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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