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4 피파(FIFA) 브라질 월드컵 A조 2경기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에 이어진 후반전 15분쯤 멕시코 공격수들은 짧은 패스로 카메룬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패널티 박스까지 전진한 멕시코 도스 산토스는 카메룬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도스 산토스의 슛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뒤따라 들어간 오리베 페랄타가 침착하게 볼을 차 선취골을 얻어내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