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영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청와대 3기 개각 특징은 김희정 최경환 등 정치인 중용‧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정성근 문체부, 김희정 여가부,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정치인 출신
Q. 김희정 최경환 등 청와대가 2기 개각 인사를 발표했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분석을 좀 부탁드릴게요.
청와대 개각 전 지난 1일 미리 발표한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까지 합치면 8명이 교체된 셈인데요.
박근혜 정부 2기 청와대 개각의 가장 큰 특징은 '관료감소와 정치인 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1기 내각에서 관료 출신은 절반이 넘는 9명이었는데 2기 내각에서는 6명으로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것입니다.
대신 정치인의 중용이 두드러집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정성근 문체부, 김희정 여가부,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정치인 출신인데요.
교수나 전문가를 선호하는 박 대통령의 인선 스타일도 돋보입니다.
최양희·김명수·류길재·정종섭·이동필·문형표·서승환 등 7명이 교수 혹은 전문가 출신입니다.
고시 출신은 최경환·윤상직·이기권·이주영·황교안·정종섭·윤병세·윤성규 등 8명으로 분석이 됩니다.
Q. 일단 대거 물갈이가 된 것 같긴 한데 이번 인사로 민심을 달래기는 조금 역부족이지 않나 싶습니다. 새로운 내각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도 180도 달라진 국정운영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