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 가운데 후반 23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페널티킥은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 크로아티아 수비수 로브렌이 프레드의 어깨에 손을 댔다. 이에 프레드가 뒤로 넘어졌고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로브렌은 프레드의 어깨에 손을 얹은 정도였지만 프레드는 자연스럽게 넘어졌다. 프레드의 재치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로브렌에겐 경고가 주어졌다.
네이마르는 프레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시도했고 크로아티아 골키퍼의 손에 막혔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