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FC안양이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선정돼 주목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 모토인 FC안양은 12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됐다.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된 FC안양은 언론사 투표에서 총 31표를 얻어 28표를 얻은 고양HiFC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양은 역사홍보관과 팬 중심의 머천다이징 스토어를 오픈하고, 홈 경기 당일 최신형 비디오 축구 게임, 테이블 축구게임, 슈팅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팬 친화적인 플레이존을 운영하는 등 팬 참여형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FC안양 역사홍보관은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의 중앙 복도를 개조하면서 신설한 것으로 구단 창단과정, 첫 시즌과 관련된 물품과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창단 첫 골을 터트린 가솔현의 축구화와 유니폼을 시작으로 창단 기념 머플러와 사인볼, 연간회원권, 개막전 티켓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역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_학교원정대’도 호평을 받고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학교원정대는 학교 폭력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 학교 원정대는 총 10회가 진행되었고 총 26명의 선수들이 초, 중, 고등학생들을 만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FC안양 선수단과 사무국은 지역 축제에만 총 63회 참여했다.
FC안양은 이 밖에도 아마추어 육성프로젝트인 나도 축구 선수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FC안양 축구탐험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에도 지역민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선정된 FC안양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