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기준, 순자산 6억 6000만 원 '현실은?'

2014-06-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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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기준 [사진 제공=LH]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국민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은 ‘월평균 515만 원의 수입과 35평 규모의 주택 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12일 발표한 보고서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를 보면 전국 남녀 817명을 상대로 이상적인 중산층 기준을 설문조사한 결과 ‘월 515만 원을 벌어 341만 원을 생활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층 기준은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고, 주택 평수는 34.9평으로 주택 가격은 3억 7000만 원이었다. 순자산은 6억 6000만 원 수준이 중산층 기준으로 꼽혔다.

응답자들의 평균적인 현실은 상이했다. 응답자 가구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 원을 생활비로 지출하고 27평 주택을 포함해 3억 8000만 원 상당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 외식 횟수도 월 3.2회로 비용은 6만 3000원 수준이었다.

중산층 기준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2~20일 유선전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43%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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