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인더레인' 규현 "비 맞으면서 노래, 걱정하면서 연기한다"

2014-06-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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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잉인더레인' 규현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규현이 뮤지컬 무대에서 비를 맞으며 노래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싱잉인더레인(Singin' in the Rain)' 프레스콜에 트랙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방진의, 최수진, 소녀시대 써니, 백주희, 천상지희 선데이, 이병권, 육현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규현은 "빗속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연기할 때 걱정이 많았다. 바닥도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미끄럽다. 춤 출 때 넘어질까봐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내리기 때문에 고개를 들고 노래를 부를 수가 없다. 비를 느끼면서 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규현과 제이, 백현은 무대 위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노래하는 '싱잉인더레인'의 하이라이트 신에서 열연한다.

규현은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돈 락우드 역을 맡았다. 파티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캐시 샐든과 사랑에 빠지는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제이, 백현과 트리플 캐스팅이다.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 개봉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무명의 뮤지컬 배우 캐시 셀든과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 돈 록우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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