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계속 옹호하고 있다.
12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창극 총리 후보가 언론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 도저히 못 보고 있겠다. 그의 온누리교회 1시간 강연 들어보니 그의 역사관이 아주 낙천적이고 건강함을 알 수 있었다. 식민지배, 남북 분단 이런…"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하태경 의원은 "문창극 과거 글들로 당하는 걸 보고 있는 현재 언론인들은 어떤 느낌일까? 혹시 자신도 총리가 될지도 모르니 각 세우는 글은 이제 그만 쓰고 양비론적, 중립적 욕 안 먹는 글만 써야겠다고 냉소하고 있지는…"이라며 문창극 후보자를 비난하는 언론인들에게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2011년 서울의 한 교회 특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이조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이다. 이를 고치기 위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하나님이 받게 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위안부 문제와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도 폄훼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