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임심여, 청춘물서 풋풋한 여학생 변신

2014-06-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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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심여. [사진=임심여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 중화권 미녀스타 임심여(林心如·린신루)가 청춘드라마 ‘16개 여름(16个夏天)’에서 풋풋한 여학생으로 변신해 이목이 집중됐다.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 1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39세인 임심여는 드라마 16개 여름에서 다시 학창시절로 회귀해 풋풋한 여학생을 열연할 예정으로 “더 늙기 전에 이런 역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학생 역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심여는 “나는 아직 젊다”라면서 “여학생으로 분장해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도시락을 먹던 일이 눈앞에 선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16개 여름은 학창 시절부터 16년간 서로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이어가는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으며 임심여는 남자친구의 바람기에 격분해 복수를 하는 당찬 여성을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임심여는 ‘골드미스(30대 이상 40대 미만의 미혼여성 중 높은 학력과 경제적 능력을 갖춘 여성)’의 나이에 접어든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라면서 “요즘 골드(황금) 가치가 매우 높아 골드미스라고 불려도 좋다”며 태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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