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 '빨대 배우' 됐다

2014-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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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윤상현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상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마 갑동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형사 하무염 역을 맡은 윤상현이 '빨대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마성의 매력남이라는 뜻이다.

윤상현은 '갑동이'에서 김민정(오마리아 역), 성동일(양철곤 역), 이준(류태오 역), 김지원(마지울 역), 정인기(차도혁 역), 조지환(이형년 역) 등과 빈틈없는 완벽한 케미(케미스트리, chemistry)를 자랑한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정과는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자신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김지원과는 상대방을 향한 진심어린 걱정과 함께 장난스러운 케미를 완성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쌓였던 오해와 한(恨)을 풀면서 갑동이를 함께 잡을 동지가 된 성동일과는 분노와 슬픔, 배신과 공감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나누면서 가슴 먹먹한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이준과는 우월한 비주얼의 남남 케미로, 진짜 갑동이로 밝혀진 정인기와는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만들고, 일명 마누라 조지환과 있을 때는 의리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윤상현은 '갑동이' 안에서 그 누구와 있을 때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일명 '빨대 배우'라는 새 별명을 얻은 윤상현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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