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에서 오마리아(김민정)는 하무염(윤상현)과의 약속을 뒤로 하고 과거 사건 현장을 찾았다.
마리아는 13년 전 자신이 피해자였던 사건 장소에서 행적을 조사하다가 갑동이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마리아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그를 뒤따라온 하무염(윤상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마리아는 하무염을 13년 전 갑동이로 착각하면서 당시 사건이 떠올랐고 그에게 “갑동이 얼굴이 생각났다”며 이후 “아는 얼굴인 것 같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진짜 갑동이이자 경찰 계장인 차도혁(정인기)은 가족들과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가 진범의 얼굴을 떠올렸다는 마리아의 발언에 놀라 허겁지겁 경찰서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