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농가에 멸강나방 발생이 지난해 6월 17일보다 35일 빠른 5월 13일 첫 발생된 후 2번째 발생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 대림리 일대 기장에서 멸강나무가 2차로 발생, 5필지·4ha에 피해를 입혔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나방 유충이 대부분 1령 정도로 피해가 적게 나타났다.
한편 멸강나무 발생시 1세대 유충에 의해서는 맥류, 옥수수 등의 피해가 크며, 2세대 유충에 의해서는 벼, 벼과 목초 등에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