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진주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실크산업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문산읍 삼곡리 일원에 조성한 실크전문농공단지를 순조롭게 분양 완료한데 이어 올해 내 조성에 박차를 기하기 위하여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단지 내 조성된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2013년 말까지 19필지를 분양한데 이어 금년에 4필지가 추가 분양되어 총 23필지 모두를 분양 완료했으며 순실크 등 10개 업체는 이미 가동 중에 있고 9개 업체는 지난해 말 건축신고를 완료하여 그 중 태화실크, 신화실크는 공장 건립 중에 있고 나머지 7개 업체도 상반기 중 착공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실크산업은 실크 경기침체 및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공장 이전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분양 및 입주에 대한 관심 저조로 인해 농공단지 조기 조성에 우려가 있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실크산업의 집적화, 고도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실크혁신센터의 착공을 계기로 실크업계의 적극적인 입주 여론이 형성되면서 지역업체들이 공장을 착공할 채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경남직물 진주실크협동조합이 실크전문 농공단지 내 견연사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설치할 계획으로 있는 등 실크 협동조합이 올해 안에 입주하게 되면 실크 업계의 동반성장이 기대됨은 물론 진주 실크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주 실크전문농공단지는 문산읍 삼곡리 일원에 132,588㎡ 부지에 총공사비 225억원을 들여 2010년에 23필지 공장 용지를 조성 완료했으나 실크업계의 경기하락으로 분양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지만 조성 4년여만에 23필지 모두가 분양 완료되어 금년내 공단 조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