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인도올림픽위원회(IOA)가 대회 유치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정부는 IOA 제안서를 받는 대로 대회 유치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르바난다 소노왈 스포츠부 장관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2019년 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인도는 2010년 영연방경기대회(커먼웰스경기대회)를 뉴델리에서 개최하면서 조직위원회 부패, 경기장 건설 지연 등으로 국제적으로 비난받았다”며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카타르 등이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국가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인 오는 9월 20일 결정된다.
인도는 뉴델리에서 1951년에 1회 아시아경기대회, 1982년에 9회 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