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공연

2014-06-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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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아트센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이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은 오는 내달 22∼23일까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해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공연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공연을 시작한 이후 유럽과 북미 각지에서 6000회 이상 공연해 왔다.

국내에는 1998년 첫 공연 이후 16년간 30만 명의 관객과 만나며 여름시즌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을 결합한 아이스발레는 오락성 짙은 아이스쇼와는 차별된 공연이다.

정통 발레 동작과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접목해 발레 공연의 우아함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무대장치 설치가 제한적인 아이스링크가 아닌 일반 공연장에 링크를 설치해 화려한 무대장식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공연을 다수 진행해온 한국 최고의 아이스팀이 특별공법으로 30시간 만에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동화 속 아름다운 스토리와 함께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들이 늑대와 소녀, 흰고양이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익숙한 캐릭터로 등장해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전직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들과 각종 국제 대회 우승자들을 영입했다.

엄격한 정규 발레 클래스와 판토마임, 극 연기 등 트레이닝을 거쳐 검증된 단원들이 공연해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귀에 감기는 차이코프스키의 친숙한 음악에 정통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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