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경기 테크노파크를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테크노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의 경력단절 예방과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 공모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입주 중소기업,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안산분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65명의 어린이를 보살필 수 있는 어린이집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9일 지원 사업에 공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경기 테크노파크의 경우에는 인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 설치비와 운영비도 지원받게 된다"며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집 설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고용부, 여가부와 함께 중소기업 연구원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다른 테크노파크 및 기업연구소 집적지역 등에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