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10분께 검·경은 4000여 명의 병력을 금수원 정문으로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유씨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 수배자를 체포하기 위해서다.
검·경은 금수원 내부 수색과정에서 지금까지 5명을 체포했다. 이 중 1명은 검찰의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4명은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알려졌다.
한편 수색 과정에서 김엄마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도 발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량 안에서 김엄마의 이름이 적힌 신분증과 스티커가 붙은 안경집을 발견해 김엄마의 차량으로 추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