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기자회견 전문 "우리가 처한 상황 매우 어려워"

2014-06-10 16:11
  • 글자크기 설정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우리 후배들 고생하는 것 보니 옛날 생각난다. 비가 많이 오는데 후배들 고생하는 것보니 언론인이 참 힘든 직업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저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평생 언론인 생활을 끝내고 후배들을 기르는데 남은 여생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라로부터 이런 부름을 받아 기쁘기 보다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렵고 엄중하다.

이런 상황을 제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능력도 부족하고 국정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제가 안전한 대한민국 또 행복한 대한민국 또 나라에 기본을 다시 만드는 그런 일에 제가 미력이나마 저의 마지막 여생을 나라를 위해서 바쳐볼까 한다.

저는 총리가 아니라 총리 후보자 총리 지명자에 불과 하다. 남은 청문회 절차가 있다. 국회에서 남은 청문회 절차가 끝날때까지 겸손하게 마음 준비를 하며 기다리겠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 제가 기자를 해봐서 알지만 이런날 질문이 있는데 후배님들이 난처한 입장을 헤아리셔서 저를 풀어주시길 바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