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시원블루, 일본에 첫 수출

2014-06-10 15:46
  • 글자크기 설정

대선주조, 일본 대형 유통업체 ㈜파스포트와 수출 계약 조인식 체결

수출계약 조인식 체결하고 악수 중인 ㈜파스포트 코지마 아쯔오 본부장(왼쪽)과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오른쪽)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향토기업 대선주조㈜의 신제품 ‘시원블루’ 소주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대선주조는 10일 일본기업 ㈜파스포트와 시원블루 수출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 파스포트 코지마 아쯔오 본부장, 부산상공회의소 박재환 국제협력팀장 및 실무진들이 참석해 시원블루 일본 수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파스포트는 일본에서 주류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이번 조인식에서 대선주조와 파스포트는 우선 1차로 ‘시원블루’ 병소주 360ml 24,000병, 700ml 12,000병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했다.

‘시원블루’ 소주는 대선주조가 올해 초 출시한 알코올 도수 18도의 신제품으로,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특유의 달고 쌉쌀한 맛을 살려 부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파스포트 코지마 아쯔오 본부장은 “지난 3월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시원블루’ 소주가 부드러운 목넘김과 은은한 단맛으로 일본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일본인들은 보통 물과 얼음에 희석해 마시는 ‘미즈와리’식으로 소주를 즐기는데, ‘시원블루’ 소주는 그대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는 “대선주조는 예 소주와 시원 소주를 일본에 수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원 소주의 동생 격인 시원블루 소주도 현지 교민들과 일본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즐거운 술자리를 선사해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일본 현지의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선주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물류업체인 ㈜트라이얼컴퍼니, 하로우즈 등의 주류바이어로부터 시원블루 신규 런칭 제안을 받아 현재 업무협의 중이라 전하기도 했다.‘시원블루’ 소주가 고향인 부산을 넘어 일본 현지에서도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