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유가족과 선원들의 첫 대면… 영상으로 보니

2014-06-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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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김효정, 박소희 =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세월호 첫 재판, 세월호 이준석 첫 재판, 세월호 첫 재판 과정, 세월호 첫 재판과 기존 재판의 다른점, 세월호 첫 재판 쟁점, 세월호 첫 재판 판결, 세월호 첫 재판 유가족 대면

◆ 영상내용: 

소희: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토의 박소희입니다. 김효정입니다.

효정: 소희씨, 오늘은 이준석 선장 사진을 들고 오셨네요.

소희: 네, 선장이란 호칭조차 쓰기 아까운 이준석씨 사진입니다. 오늘이 바로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 날인데요.

효정: 드디어 재판이 이루어지는군요. 그럼 지금 이준석씨는 어디에 구치되어있나요?

소희: 피고인들은 오전 10시 40분쯤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지검 구치감으로 옮겨졌고요. 오후 2시 재판에 출석을 했습니다.

효정: 피해자 유가족들도 당연히 재판에 참여하겠죠?

소희: 그렇습니다. 유가족들은 버스를 대절해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후 유가족과 선원들의 사실상 첫 대면이 인거죠.

효정: 저는 유가족들에게 혹시나 돌발상황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소희: 네, 혹시나 생길 돌발상황 등을 우려해 법원은 119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을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하네요.

효정: 다행입니다. 그러면 재판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소희: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재판은 앞으로 공판을 준비하는 절차라 할 수 있는데요. 우선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별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며 검찰과 변호인의 증거신청 등 이렇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피고인들이 많고 최근 변호사가 사임한 선원도 있어 공판 준비절차는 한두 차례 더 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효정: 그렇군요. 그런데 어쩌면 단원고학생들의 증언이 필요할 거 같기도 한데… 아이들을 노출시키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소희: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증언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화성 모니터도 설치를 했고요. 또 피고인이 무려 15명이잖아요. 한꺼번에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피고인석과 검찰석을 늘렸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모니터로 재판 상황을 볼 수 있는 보조 법정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효정: 네.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데 선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혐의를 부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희: 살인 혐의가 적용된 선원이 총 4명인데요. 이 선원들은 일부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고 선원들 간 책임 소재와 관련한 다툼도 예상돼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법정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정: 이번 재판의 쟁점은 바로 ‘살인 혐의가 적용이 되느냐 마느냐’일 거 같습니다. 이번 사건, 온 국민이 관심 있게 지켜 보는 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준석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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