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문창극(66)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드는 일에 미력이나마 여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총리 인선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4시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을 언론인으로 지내고 이제 대학에서 후진들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라의 부름을 받아 기쁘기보다는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알다시피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엄중한데 내가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 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생을 나라를 위해 바쳐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는 총리가 아니라 총리 후보자, 총리 지명자에 불과하다"며 "국회에서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언제 누구에게 총리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9일 밤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답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언론인 출신으로 총리 후보가 된 문 후보자는 30년 넘게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보수 성향의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문 후보자는 서울로 전학을 와 서울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정치학과에 진학했으며 동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대학 졸업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언론사 생활을 시작한 문 후보자는 1979년 정치부로 옮긴 뒤 정치부장까지 지내는 등 대부분의 기자 생활을 정치부에서 보냈다.
이후 주워싱턴특파원과 미주총국장을 지내며 국제 감각도 겸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부장 이후에는 논설위원과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대기자를 거치며 사설과 칼럼을 주로 써왔다.
문 후보는 중앙일보 대기자로 활동할때 '문창극 칼럼'을 연재하면서 국내정치와 국제정세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분석 기사를 썼다.
2011년 4월 '박근혜 현상'이라는 칼럼에서 "행정수도를 고수한 것이나 영남 국제공항을 고집한 것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지역 이기주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질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관훈클럽 총무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관악언론인회 회장 등 국내 언론인들의 각종 모임에서 굵직한 자리를 맡은 경력도 있다.
지난해 중앙일보 대기자(부사장 대우)를 끝으로 언론계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문 후보자는 부인 채관숙씨와 사이에 3녀를 뒀다.
△충북 청주(66세) △서울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정치학 박사 △중앙일보 입사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워싱턴 특파원·정치부장·미주총국장·논설위원실장·논설주간·주필·대기자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관훈클럽 총무
문 후보자는 총리 인선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4시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을 언론인으로 지내고 이제 대학에서 후진들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라의 부름을 받아 기쁘기보다는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알다시피 우리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엄중한데 내가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능력도 부족하고 지혜도 모자라고 국정 경험도 없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생을 나라를 위해 바쳐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나는 총리가 아니라 총리 후보자, 총리 지명자에 불과하다"며 "국회에서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언제 누구에게 총리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9일 밤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답했다.
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문 후보자는 서울로 전학을 와 서울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정치학과에 진학했으며 동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대학 졸업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언론사 생활을 시작한 문 후보자는 1979년 정치부로 옮긴 뒤 정치부장까지 지내는 등 대부분의 기자 생활을 정치부에서 보냈다.
이후 주워싱턴특파원과 미주총국장을 지내며 국제 감각도 겸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부장 이후에는 논설위원과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대기자를 거치며 사설과 칼럼을 주로 써왔다.
문 후보는 중앙일보 대기자로 활동할때 '문창극 칼럼'을 연재하면서 국내정치와 국제정세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과 분석 기사를 썼다.
2011년 4월 '박근혜 현상'이라는 칼럼에서 "행정수도를 고수한 것이나 영남 국제공항을 고집한 것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지역 이기주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질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관훈클럽 총무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관악언론인회 회장 등 국내 언론인들의 각종 모임에서 굵직한 자리를 맡은 경력도 있다.
지난해 중앙일보 대기자(부사장 대우)를 끝으로 언론계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문 후보자는 부인 채관숙씨와 사이에 3녀를 뒀다.
△충북 청주(66세) △서울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정치학 박사 △중앙일보 입사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워싱턴 특파원·정치부장·미주총국장·논설위원실장·논설주간·주필·대기자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 △관훈클럽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