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9회에서 영달 테마로 첫 선을 보인 김재중의 작사곡 '싫어도'는 공개 직후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김재중이 직접 쓴 곡으로 화제가 됐다.
가사는 '하늘아 내게 대답해주라 야속하게 날 떠나간 당신. 내게 남긴 자존심은 버릴게 화가 나도 참을게 기다리고 있잖아', '혹시 모르게 날 만나도 변해버린 나를 보아도 우린 사랑하니까', '약속했던 그 말 기억해주라 울고 있던 내 모습과 같이 많이 힘들었어 보고 싶었어 이 말은 하지 못해 이기적인 나지만' 등 극중 허영달(김재중)이 처한 독한 상황을 담아낸 애절함과 슬픔이 담겨 있다.
제작사 측은 "김재중이 허영달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허영달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지, 영달테마에 꼭 맞는 가사가 나왔다. 방송에서 공개된 후 문의가 폭주할 정도로 관심을 얻었다. 영달이 직접 써내려간, 영달이가 직접 부른 영달테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 이범수-김재중-임시완이 어린 시절 불행한 일로 뿔뿔이 흩어졌다 성인이 되어 각각 경찰, 3류 건달, 재벌 후계자로 자라 서로를 모른 채 만나면서 얽히는 스토리로, 11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