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수출 판로지원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남동발전은 지난 3~5일(독일 현지시간) 3일간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 ‘Powergen Europe 2014 전시회’에 중소기업 16개사와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발전5사 대표로 한국공동관을 주관하면서 지멘스 등 유럽지역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 이들의 유럽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한-EU 에너지 플라자’ 연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수요에 맞춘 이탈리아 유력 바이어 모집 및 핀-포인트(Pin-Point) 수출상담을 통해 현장계약액 754만달러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재 남동발전 동반성장그룹장은 "발전회사가 지속적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며 "남동발전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하는 후견사로써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