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값, 22억 원?

2014-06-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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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의 점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과의 점심값이 약 22억 원이다.

미국 빈민구호 재단 글라이드는 7일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올해는 217만 달러(약 22억18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점심 경매에 낙찰된 싱가포르의 앤디 추아는 관례대로 친구 7명을 데리고 뉴욕 맨해튼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하게 된다.

올해 버핏과의 점심 낙찰액은 지난해의 약 100만 달러보다 많이 늘었다. 그러나 역대 최고액인 340만 달러에는 못 미친다.

버핏이 미국의 빈민구호 재단인 글라이드에 기부하기 위해 1999년 첫 점심 경매를 시작했을 때 낙찰액은 2만5000달러였다. 버핏이 지금까지 점심 경매를 통해 글라이드에 기부한 돈은 약 16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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