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중국 중칭그룹과 5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중국 1300개 학급 대상 ‘스마트교실 솔루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중국 스마트교실 솔루션 신상품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미래사업 비전 설정 △선도적 스마트교실 신상품 개발 방안 수립 △중국 스마트교실 시장 확장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공동 테스크포스(TF) 운영하고 양사 협력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중칭그룹은 지난해 9월 상해, 연태 등 중국 4개 주요도시 20개 학급에 스마트교실 구축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교실 솔루션의 중국 교육시장 최적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의 사업을 기반으로 양사는 본격적인 스마트교실 솔루션 확산에 나서게 되었으며, 연태, 귀양, 창샤, 우시, 총칭 등 중국 5개 주요도시 300개 학급에 우선 공급을 완료한 이후 중국 전역 1000개 학급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SK텔레콤 자체 솔루션인 ‘MDM 솔루션’과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스쿨박스’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MDM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기기 도난시 원격 단말 잠금 실행 및 기기 위치 파악 △주기적 정밀검사 통해 바이러스 피해 최소화 △학생들의 학습 이외 스마트기기 사용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중칭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중국 내 스마트교실 솔루션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사업자로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