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도입, 문이과 통합 맞춰 2018년 유력

디지털교과서의 개념과 지원체계(교육부, 2013)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올해부터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이 시작된 가운데 본격 도입 시기를 두고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8학년도에 해야한다는 주장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27일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교육 전문가 토론회'에서 조난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가 적용되는 2018년 디지털 교과서를 본격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디지털 교과서는 정보통신기술의 진흥과 확산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교과서 정책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 효과에 대해 "디지털 교과서는 학업성취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력 등에서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단이 서책형교과서 활용 집단에 비해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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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과목에 한해 '디지털 교과서'가 시범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