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박성웅은 “올해 4월 9일 6년 만에 프러포즈했던 장소에 다시 갔다. 그때처럼 아내에게 백허그를 했는데 가운데 한 남자가 더 있었다”며 가정을 꾸려 셋이 함께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때처럼 다시 ‘너 내꺼 할래’ 분위기 있게 말했는데 아내가 ‘생각 좀 해보고’ 말하더라”며 웃으며 공개했다.
박성웅은 아내의 절친인 배우 류승룡과 얽힌 사연도 털어놨다. “대학 시절 승룡이 형과 아내는 거의 의남매 수준으로 절친이었다고 하더라. 승룡이 형이 결혼식에 와줬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며칠 전에 승룡이 형을 만났는데 얘기 도중 아내를 불렀다. 약속 장소로 온 아내가 승룡이 형 앞에서 정말 환하게 웃더라. 다른 남자 앞에서 웃는 게 정말 싫었다. 집에 들어와서 ‘딴 남자에게 그렇게 웃지마’ 했더니 ‘오빠도 밖에서 웃잖아’ 하더라. 그래서 ‘나는 남자잖아’ 농담을 던졌다”며 결혼 7년차임에도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황제를 위하여’ 주연배우 이민기와 박성웅,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개그맨 장동민, 가수 뮤지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