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성
‘제트 래그’ 때문인가.
최근 한달여동안 한국-일본-미국을 왕래하며 경기를 한 김형성(현대자동차)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JPGA챔피언십 니신 컵누들컵’(총상금 1억5000만엔)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형성은 5일 일본 효고현 골든밸리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그는 선두 다니구치 도루(일본)에게 7타 뒤진 공동 51위에 자리잡았다.
김형성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US오픈 지역예선 36홀 플레이를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가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형성은 지난해 챔피언이다. 이 대회는 일본 남자골프투어 메이저대회다.
김형성은 이날 첫 3개홀을 3연속 보기로 채웠다. 그 이후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점차 안정된 플레이를 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김형태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 1타차의 단독 2위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류현우 이경훈(CJ오쇼핑) 최호성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2위, 허인회(JDX)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