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각 구단의 의견을 수렴해 10일 열리는 프로야구 4경기부터 구단이 자율적으로 정상적인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야구팬들은 최근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들을 볼 수 없었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태로 KBO가 엠프 사용, 치어리더를 통한 응원, 선수 응원가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KBO로 응원 재개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모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질문 코너에 80% 정도가 응원재개에 대한 것”이라며 “응원이 없어 야구가 재미가 없다며 응원하면 야구장에 가겠다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