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대구 기초단체장 새누리당 싹쓸이

2014-06-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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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6·4지방선거 결과 대구지역은 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까지 새누리당 소속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부겸(40.3%)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따돌리고 최종 승자가 됐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무투표로 당선된 남구 임병헌 후보와 달성군 김문오 후보를 제외한 6개 선거구에서 모두 새누리당 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서구청장 선거도 류한국 새누리당 후보가 51.2%를 득표해 강성호(22.9%)·서중현(22.6%)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다.

달서구청장 선거에는 곽대훈 후보가 72.9% 득표로 김학기(27.1%)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수성구청장 선거는 이진훈 후보가 72.8%를 얻어 이성수(27.2%) 무소속 후보를, 중구청장 선거는 윤순영 후보가 61.3%를 획득해 한기열(38.7%) 무소속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또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북구는 배광식 후보가 68.4%를 얻어 구본항(18.9%)·권효기(12.7%) 무소속 후보를, 동구는 강대식 후보가 79.4%를 얻어 권택흥(20.6%) 통합진보당 후보를 누르고 각각 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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