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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뛴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진=SBS방송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04/20140604074210741265.jpg)
심장이뛴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심장이뛴다'에서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아버지를 잃은 소방관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심장이뛴다'에서는 지난달 28일 전남 장성에서 일어난 요양병원 화재로 아버지를 잃은 홍왕석 소방관의 사연이 그려졌다.
홍 소방관은 "기본적으로 소방관이기 때문에 현장 활동하고 아버지를 찾으러 갈 생각이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워낙 많은 희생자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아닌 누구라도 소방관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것이 소방관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소방관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아버님. 제가 살아생전에 제대로 해드린 것도 없지만… 시골에 가시고 싶어 했던 것을 못 이뤄드리고 그냥 떠나보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늘에서라도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