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강건한' 영호남, 무소속 열풍에 무너지는 지역주의

2014-06-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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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열풍,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거세다.

관계자들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텃밭인 전북에서 기초단체장 14석을 모두 석권하기는 이번에도 힘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당 자체 여론조사와 후보자 조사 등에서 ‘2곳 열세’, ‘2~3곳 경합’ 등의 판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은 부산과 광주에서 일어나고 있다. 뚝심 강했던 지방에서 무소속 후보에 힘을 보태면서 영호남 지역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부산에선 새누리당 사무총장까지 지낸 4선 의원 출신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만나 고전했고, 광주에선 현직 시장인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함께 탈당한 이용섭 전 의원과 단일화도 이뤘다.

한편 6·4 지방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6시까지 투표장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경우 시간이 지나더라도 투표 줄에 서 있는 유권자까지 투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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