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뉴욕시티 입단 확정 "첫 선수라 영광"

2014-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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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비야, 뉴욕시티 입단[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한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다비드 비야가 뉴욕시티FC 첫 선수로 등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출한다.

뉴욕시티FC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비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비야는 7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뉴욕시티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와 메이저리그 야구팀 뉴욕 양키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신생팀이다. 오는 2015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는 뉴욕시티는 스페인 리그의 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첫 번째 선수로 영입하며 리그 최고를 노리고 있다.

다비드 비야는 이날 "항상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섰다. 이번 이적도 내게 중요한 목표를 안겨줬다"며 "뉴욕시티가 리그 최고의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뉴욕시티를 창단한 사람들이 내게 집중했다는 점은 이곳을 택하는 데 중요한 이유였다"며 "뉴욕시티의 첫 번째 선수가 돼서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최종명단에 승선한 비야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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