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이선균은 “올해 초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와의 키스신을 본 아내가 작작 좀 해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극중에서 이연희와 로맨틱한 키스를 시도했으나 화면에 이상하게 나와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그때 키스신을 생각하면 연희에게 정말 미안하다. 12부에 등장한 그 키스신은 격한 감정을 안고 해야 했다. 가짜로 키스를 하면 몰입이 안 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추하게 들이댈 수 없었다. 진짜처럼 보여야 한다는 마음에 (입을 내밀어서) 조급했던 게 화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이선균 먹방’ ‘이선균 흡입’이라는 단어가 검색어로 올라왔더라. 애절한 키스신이 돌출된 입으로 이상하게 나왔다. 그때부터 드라마가 꺾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내 마음이 더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지난달 29일 개봉한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형사 고건수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