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세월호 참사 49일째인 오는 3일 경기 의정부시 도심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의정부시민촛불추모제 추진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문화제 후 행복로를 출발, 의정부경찰서 사거리와 포천로타리를 거쳐 행복로까지 2㎞를 행진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추모제는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무사히 수습될 때까지 세월호 참가를 잊이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 관련 책임자를 처벌하고, 완전한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는 과정을 끈질기게 확인하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