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은 1999년에 국내 업계가 자동차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동차 스프링·시트 전문 제조사로 세계 유수 업체들에 공급을 넓히고 있는 대원강업 성열각 대표이사 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비롯해, 미국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현지 사회공헌활동으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기아차 신현종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5명이 상을 받는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서도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분야의 중소·중견업체에 대해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부품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