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단무지 게임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쪽에서 각자 단무지를 먹어 가장 짧은 길이를 남기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배우 박서준과 송지효 커플은 서로의 입술이 살짝 닿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먹어 4mm의 단무지를 남겼다. 박서준과 ‘단무지 키스’로 묘한 분위기가 돌자 송지효는 “우리는 연기자니까”라고 말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배우 하연수와 가수 김종국 커플은 박서준과 송지효 커플의 활약에 초조한 기색이 보였다. 두 사람은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단무지를 큼지막하게 베어물었다. 입술이 닿을 정도로 밀착된 두 사람은 0.1mm의 차이로 초소형 단무지를 만들어 송지효 박서준 커플을 이겼다.
두 커플의 ‘단무지 키스’를 두고 시청자는 “손에 땀이 날만큼 아슬아슬한 단무지 키스였다” “송지효의 월요커플 남친 개리의 표정을 봐라. 상심이 큰 것 같다” 등 다양한 시청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