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

2014-06-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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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미즈노오픈에서 생애 첫 승…김형태, 공동 3위로 ‘디 오픈’ 나가

장동규.  [사진=JGTO 홈페이지]



장동규(26)가 일본골프투어(JGTO) 진출 4년만에 첫 승을 거뒀다. 또 남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어 겹경사를 누렸다.

장동규는 1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이카이GC(파72)에서 끝난 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73타(70·67·67·69)로 주빅 파군산(필리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1년 일본에 진출한 장동규는 2부(챌린지)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JGTO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상금 22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받은 장동규는 단숨에 JGTO 상금랭킹 5위(약 2781만엔)로 뛰어올랐다.

이 대회는 상위 4명에게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장동규는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장동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 메이저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17∼20일 잉글랜드의 로열리버풀GC에서 열린다.

김형태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곤도 도모히로(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역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인회는 8언더파 280타의 단독 5위로 아쉽게 브리티시오픈 티켓을 잡지 못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이 확정된 한국선수는 2009년 UD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KB금융그룹), 지난해 JGTO 상금랭킹 2위 김형성(현대자동차),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통과한 정연진 등을 포함해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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